비대면 화상 면접, 좋은 인상 남기는 비결

 스마트폰 거치대 활용, 화면과 거리두기 해야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업무형태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재택근무가 증가했고, 회의는 가급적 생략하거나 온라인을 통한 화상회의 형태를 선호하게 됐다. 그중 하나가 바로 ‘비대면 면접’이다. 즉 면접자를 회사로 불러들이지 않고 화상회의 형태로 이야기 나누는 방식이다. 때문에 구직자들은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생겼다. 바로 웹캠의 렌즈를 통해 ‘좋은 인상’을 남기는 비법이다.

비대면 면접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상황을 보완해 주지만, 렌즈와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서로를 보기 때문에 실제 얼굴과 달리 왜곡돼 보일 수 있다. 특히 한국인은 동양인의 유전적 특성상 광대뼈가 도드라지게 발달해 화면으로 봤을 때 실제 얼굴보다 더 각지고 광대뼈가 부각돼 보일 수 있다. 툭 튀어나온 광대뼈는 얼굴을 더 크고 평면적으로 보이게 한다. 또한 광대뼈가 돌출된 얼굴형은 어딘지 모르게 억세고 강해 보이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콤플렉스로 작용한다.

평소보다 광대뼈가 부각되는 것이 신경 쓰인다면 스마트폰을 손으로 잡고 얼굴을 가까이 비추기보다는 스마트폰 거치대 등을 활용해 일정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카메라 렌즈의 화각이 사람의 눈과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왜곡을 일부분 감소할 수 있다. 비대면 면접 외에도 화상회의, 비대면 친목 모임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화면에 비친 얼굴을 자세히 보는 일이 많아졌다. 이에 크고 각진 얼굴형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결하고자 광대뼈 축소술을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

광대뼈 축소술은 광대뼈의 중심 부위를 절골 및 이동시켜서 돌출된 굴곡을 없애주는 안면윤곽술의 하나다. 만약 광대 주변 근육이 발달해 광대뼈가 돌출돼 보인다면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얼굴뼈 자체가 발달한 경우라면 광대뼈 축소술과 같은 좀 더 적극적인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대표원장은 “팬데믹이 기존 사회 변화의 속도를 가속화하면서 일상생활에도 온택트 방식이 적용되고 사람들을 만나는 방식도 다양해졌다”며 “비대면 시대라고 해서 외모에 대한 고민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보면 제한된 방법을 통해 얼굴을 대면하니 실제로는 크지 않은 단점도 더 부각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대표원장은 “이런 점들이 콤플렉스로 다가온다면 본인의 상태를 파악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자신감을 얻고 자신의 강점을 키우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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