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서 작물 가꾸며 암환자 몸과 마음 치유

국립암센터,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와 원예 치유과정 진행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농업을 활용한 암환자 치유·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5월11일(화) 고양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텃밭 활용 원예치유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하고, 총 12회에 걸쳐 암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치유·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에서 진행된 치유·돌봄형 텃밭 가드닝 프로그램 입학식 모습.

프로그램은 12주간 △ 스칸디아모스 나무 꾸미기 △ 작물수확과 요리활동 △ 관엽식물 옮겨심기 △ 다육정원 만들기 △ 꽃 심기 등의 원예 관련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예치유 프로그램이 열릴 치유 정원은 수생연못, 친환경 생태논, 텃밭작물, 계절꽃 및 허브 등으로 5월 중 조성되어 환자들과 방문객들에게 치유의 공간이 될 전망이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농업을 활용하여 치유 정원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암환자들에게 다양한 치유·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게되어 기쁘다”면서 “향후 암환자의 몸만이 아니라 정신도 치유하고,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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