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베트남서 사랑의 인술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의료환경이 낙후된 베트남에서 국경을 넘는 사랑의 인술을 펼친다.

13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의료진과 학생들로 구성된 베트남 해외의료봉사단이 병원 본관 한벽루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위한 발대식을 갖고, 12일부터 19일까지 7박8일간의 베트남 해외의료봉사활동에 돌입했다.

전북대병원 베트남 해외의료봉사단은 베트남이 우리나라와 비교적 인접해 있고 외교관계가 호의적이라는 점과 도시 간 의료격차가 큰 국가라는 점을 고려해 처음으로 결성됐으며, 7박8일의 일정으로 베트남 후에지역 일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의료봉사에는 채수완 교수(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장)를 단장으로 이승옥 교수(소화기내과), 이창훈 교수(소화기내과), 이상록 교수(심장내과), 조백환 교수(일반외과 명예교수)와 전북대학교 의학과 학생 14명 등 총 19명이 참여한다.

봉사단은 7박8일의 일정동안 현지에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활동을 진행한다.

이들은 의료봉사활동 외에도 베트남 3위 의과대학인 Hue 대학 의과대학 학생들과 학술교류 활동, 현지 지역민과 유대강화를 위한 각종 문화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의료환경이 낙후된 베트남 지역에서 사랑과 나눔의 인술을 펼치기로 결심한 의료진들에게 깊은 존경을 표하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이번 활동을 통해 참된 인술을 가슴에 새기는 참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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