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앓은 청소년 미래 “함께 밝히자”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 암생존자 홈커밍데이 열어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센터장 박현진)는 12월 6일(금) 소아청소년암 환아와 가족들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청소년 암생존자를 위한 홈커밍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행사는 소아청소년 암경험자들의 또래 간 네트워크 형성을 돕고 이들의 원활한 가정·학교·사회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치료 중인 소아청소년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과 희망을 통해 치료 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이준아 소아청소년암센터 전문의는 완치자 건강관리 강연을 통해 “소아청소년암 치료의 궁극적 목표는 완치를 넘어, 환아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의미 있는 일생을 보내는 것으로 치료 후에도 정기적 추적관찰과 적극적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미림 소아청소년암센터 전문의는 장기생존자의 학교 복귀 경험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 전문의는 “상당수의 소아청소년 암생존자가 학교복귀 등에 어려움을 호소하는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긍정적 자아존중감과 자립심을 높이는데 이번 행사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소아청소년 암생존자가 연주하는 힐링콘서트가 참석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안겨줬다. 이 날 연주자로 참여한 조태경 양은 “오늘의 연주가 다른 친구들에게 치료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해도 잘할 수 있다는 위안과 응원의 메시지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현진 소아청소년암센터장은 “성인암에 비해 훨씬 더 긴 시간 동안 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하는 소아청소년 암생존자들을 위한 보다 섬세하고 적극적인 통합케어가 필요하다”라며 소아청소년 암생존자들을 위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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